[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엔비디아가 13개의 최첨단 분류·세분화 인공지능(AI) 기능을 포함한 툴킷 ‘클라라 AI(Clara AI)’와 방사선사용으로 설계된 일련의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안전하고 견고한 AI 구축을 위해 분류된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방사선 전문의들은 데이터세트를 일일이 분류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클라라 AI의 보조주석(Assisted Annotation) 기능은 정형화된 데이터세트 생성 속도를 높여 몇 시간이 걸리던 주석작업을 단 몇 분 만에 수행할 수 있다.

클라라 AI 툴킷의 이전학습(Transfer Learning) 기능은 기존 모델을 로컬변수에 맞게 조정한다. 이 기능은 로컬 인구구조와 이미징 디바이스가 포함된 데이터에 딥 러닝 알고리즘을 최적화함으로써, 환자 데이터를 이전하거나 공유할 필요성을 없앤다. 의료진은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10배 적은 데이터로도 환자용 모델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클라라 AI 툴킷은 DICOM과 같은 업계표준을 사용해 AI 모델을 기존 방사선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는 작업을 용이하게 해준다.

실제로, 독일 암 연구센터(DKFZ) 의료 영상 인터렉션 툴킷(MITK, Medical Imaging Interaction Toolkit) 개발자들은 이미 전 세계 수천 명이 사용하는 자체 오픈 소스 뷰어에 클라라 AI를 통합했다. 이 외에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OSU, Ohio State University),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UC 샌프란시스코(UCSF) 등에서 클라라 AI를 활용했다.

USCF 방사선과 크리스토퍼 헤스(Christopher Hess) 과장은 “우리는 AI 툴 구축에 대한 검증과 임상 워크플로우에 적용할 일관된 방법이 필요했다. 엔비디아 클라라는 자체 또는 외부 AI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하도록 해주는 의료 이미징 AI 생태계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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