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IHS 마킷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 다섯 분기 동안 반도체 판매 시장을 이끌었으나, 인텔이 작년 2018년 4분기 삼성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인텔은 4분기 반도체 매출로 184억 달러를 달성했고, 삼성은 1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의 매출이 2.3% 감소하는 동안, 삼성은 24.9%의 하락 수치를 나타냈다.

매출액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 업체의 매출액 성장률

IHS 마킷의 반도체 제조 수석 분석가 론 앨방어(Ron Ellwanger)는 “삼성은 인텔에 비해 메모리 칩 판매에 높은 의존도를 보여, 작년 휴대폰 판매 급감의 영향으로 메모리 칩 판매에 타격이 컸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여전히 반도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전년 대비 반도체 매출은 20.3% 증가해 2018년 746억 달러를 달성했고, 인텔의 경우 13.4% 오른 699억을 기록했다. 또한, 4분기 삼성 반도체 매출의 87%를 메모리 칩이 차지해, 인텔의 점유율 6%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2018년 4분기 반도체 시장은 전체적으로 10.2% 감소했다. 론 앨방어는 “반도체 시장의 감소 이유는 다양하다”라며, “과도한 반도체 생산능력(Capacity)으로 인한 메모리 칩 과잉 공급과 반도체 칩 재고량으로 인해, 메모리 칩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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