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나항공 인공지능(AI) 챗봇 ‘아론(Aaron)’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기존에 제공한 단순 정보 조회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 항공 운임 확인 ▲ 항공권 예약, 결제 기능 ▲ 여행지 추천 메뉴 등을 도입했다.

고객은 ‘아론(Aaron)’ 서비스를 통해, 항공 운임을 확인 후 항공권 예약과 결제를 바로 이어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왕복/편도, 탑승일, 구간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저가 운임이 표출되면, ‘항공권 구매하기’ 버튼을 누른 후 정보를 입력해, 항공권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지 추천 메뉴는 여행을 원하는 계절, 기간, 동반 여행객, 여행 목적 등 ‘아론(Aaron)’이 제시하는 질문에 답변을 하면, 적합한 여행지와 정보를 제공한다.

‘아론(Aaron)’은 아시아나ID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를 활용해 개발됐다. 도입 당시 88.9%의 응답 성공률을 가졌으나, 현재 데이터 축적을 통해 93.7%로 향상돼, 보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준다.

아시아나항공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Galaxy S9, S9+, Note9 한정)의 메시지 앱 내 서비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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