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10주년 맞은 아시아 최대 에너지 전시회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2019년 2월 27일 동경 빅사이트에서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이하 WSEW) 2019가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총 9개의 동시 전시회가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행사로 주최 측에 따르면 금번에는 약 75개국에서 7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WSEW 2019는 배터리 재팬, 연료전지 엑스포, 태양광 엑스포, 국제 스마트 그리드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는 행사로 이 중에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배터리 재팬은 총 330개의 참가사들이 참여했다. 전기 자동차와 ESS 시장의 성장 등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은 최근 다양한 기술적 혁신들을 추구하고 있으며, 금번 배터리 재팬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금번에는 기존 이온전해질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제품인 전고체전지(Solid State Battery)와 전기차(EV)와 관련된 솔루션들이 대거 소개됐다.

개회사를 지켜보는 WSEW 2019 참관객들

전고체전지 분야에서는 배터리의 안정적 성능 유지를 위한 다양한 검사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타나베(Tanabe) 주식회사는 특정 기능성 소재에 반응하는 회전로를 출품했고 토요(Toyo)의 경우는 전해질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비파괴 고주파 테스트 기기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의 개화를 가속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 역시 소개됐다. 세키스이 화학(SEKISUI Chemical) 고용량, 장기사용, 고안정성이 담보될 수 있는 라미네이트타입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뵀으며, 스페이스링크(Spacelink)의 경우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용 탄소 나노튜브를 출품해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배터리재팬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참관객들

한편, 함께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기조 연설진으로 차이나에너지엔지니어링의 미 슈화(Mi Shuhua) 부사장, 일본 치요다 그룹의  마사지 산토(Masaji Santo) 회장, LG화학의 김명환 사장 등이 참여하여 향후 에너지 시장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해당 행사는 금년 3월 1일까지 동경 빅사이트 전시회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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