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선도 포지셔닝 중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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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키워드가 떠올랐다. 바로 '폴더블'폰이다. 자유롭게 휘고 움직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처럼 시장의 주도권도 어느 쪽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테크월드 뉴스가 기업별 폴더블 폰 개발 및 특허 현황을 한 장으로 정리했다.

일단 국내외 거의 모든 IT 기업들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 들었다. 업계 선두주자인 애플, 삼성 등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서 터닝포인트를 만들려는 LG전자 등은 폴더블과 관련된 다양한 특허들을 쏟아내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 내에 주목해야 할 기업들은 크게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중국의 ZTE 미국의 애플과 구글로 나눠 볼 수 있다. 물론 레노버와 모토로라, 소니 등도 폴더블 관련된 특허를 출원해 둔 상태이나 해당 시장에서의 파급력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들이 있겠으나, 최근 주요 업체들의 전략을 ▲ 특허 및 개발 전략의 특징 ▲ 사업화 수준의 관점에서 나눠서 분석해 보면 일련의 기술과 전략의 스펙트럼이 관측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LG전자는 애플을 쫓는 후발 기업이었다.그러나 폴더블폰 시장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삼성과 LG전자가 사업화를 주도하고 애플과 구글 등이 오히려 시장의 귀추를 관망(Wait & See)하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폴더블 디스플레이'라는 그룹 시너지 구현이 가능한 삼성과 LG전자의 사업화 수준이 가장 두드러진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아웃폴딩(디스플레이를 바깥 쪽 방향으로 접는 방식)보다 기술적 난이도가 더 높은 인폴딩(디스플레이를 안 쪽은 접는 방식) 관련 기술을 이미 확보한 것은 물론 인&아웃이 자유로운 수준까지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반면, 애플이나 구글의 경우는 디스플레이라는 '하드웨어' 경쟁력 측면에서 삼성과 LG 전자 등에 비해서는 다소 기술 개발이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는 시점이야말로 시장이 본격화 되는 시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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