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자일링스(Xilinx)는 최근 발표된 바이두(Baidu)의 에지 가속 컴퓨팅 솔루션인 에지보드(EdgeBoard)에 자일링스 기술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에지보드는 바이두가 직접 완벽하게 구성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에지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채택, 구축할 수 있도록 검증된 마켓별 특화 기술을 업계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바이두 브레인 AI 하드웨어 플랫폼(Baidu Brain AI Hardware Platform) 전략에 따라 구성 및 사용자 지정 또한 가능하다.

바이두 브레인 AI 하드웨어 플랫폼은 바이두의 에지 AI(Artificial Intelligence)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개방형 컴퓨팅 서비스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품을 포함하고 있는 바이두 브레인 AI 지원 개방형 플랫폼의 일부이다. 에지보드는 강력한 실시간 프로세서와 프로그래머블 로직을 통합한 자일링스(Xilinx)의 징크(Zynq)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MPSoC에 기반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AI 제품을 신속하게 구현 및 출시할 수 있도록 탁월한 시스템 성능과 유연성, 확장성을 제공한다. 자일링스 MPSoC 기반 에지보드는 스마트-비디오 보안 감시 솔루션을 비롯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및 차세대 로봇과 같은 에지 애플리케이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바이두의 AI 에코시스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유핑 유(Youping Yu) 총괄 매니저는 “자일링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적응형 칩과 개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자일링스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유연한 에지보드는 개발자 및 엔지니어들이 신속하게 바이두의 검증된 기술을 활용하거나 자체 정의한 모델을 구현하고,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는 바이두 브레인이 중국의 에지 AI 개발자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상적인 가속 엔진”이라고 밝혔다.

자일링스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세일즈 부문, 기업 부사장인 프레디 엔지니어(Freddy Engineer)는 “자일링스가 바이두 브레인 AI 하드웨어 플랫폼을 위한 AI 기술로 채택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이두에 의해 구현되고 있는 방대한 개방형 에코시스템은 중국 전역에서 에지 AI의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우리의 일과 삶의 방식을 향상시키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