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반도체는 e-모빌리티에 있어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전력 모듈을 공급해 현대기아차의 ‘2018 올해의 협력사’에 선정됐다. 이승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제주도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기아차는 14개 부문에 걸쳐서 총 23개 회사에 상을 수여했다. 인피니언은 해외협력사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반도체 회사이다.

현대기아차는 “인피니언은 새로운 전력 모듈을 개발하고 빠르게 공급함에 있어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며, “전기적 성능이 한 차원 향상된 양면 냉각(Double Sided Cooling) 제품은 현대차의 e-모빌리티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에서 인피니언의 HybridPACK 전력 모듈이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 드라이브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한다. 배터리의 직류(DC)를 전기 모터를 구동하도록 교류(AC)로 변환하고, 제동 시에 발생된 AC를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DC로 변환한다. 이 과정에서의 효율, 즉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얼마나 생기는지에 따라서 전기차의 주행거리, 필요한 배터리 크기, 결과적으로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은 “e-모빌리티가 가속화함에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력 모듈을 선도하고 있는 인피니언은 300mm 웨이퍼 칩 제조 설비를 보유한 회사로서, 미래의 e-모빌리티 성장에 대비해서 전력 반도체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서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 상은 고객들로부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조사에 따르면 풀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드라이브 트레인은 기존 자동차의 19배에 달하는 전력 반도체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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