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무선 게코 플랫폼 기반 차세대 Z-웨이브 700 출시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실리콘랩스(Silicon Labs)는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용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커넥티비티 솔루션인 무선 게코(Wireless Gecko) 플랫폼 상에 구현한 차세대 Z-웨이브 700(Z-Wave 7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홈 플랫폼은 Z-웨이브의 S2(Security 2) 보안과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제작돼,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우수한 성능과 더 넓은 RF 도달범위를 제공한다. Z-웨이브 700은 무선 게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개발자는 더욱 작고 지능적인 스마트 홈 제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됐다.

Z-웨이브 700은 ARM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과 대용량 온칩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어 네트워크 엣지에서 우수한 인텔리전스를 실현하며, 불과 1초 내의 짧은 시간에 시큐어 인클루전(Secure Inclusion)을 가능하게 한다. 플랫폼은 코인셀 배터리로 10년 동안 지속적인 동작이 가능해 많은 무선 센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RF 성능도 기존 한계를 넘을 정도로 강화됐다.

디바이스는 수평으로 마당 끝까지, 수직으로는 건물 몇 개 층 높이까지 도달 범위가 확장됐다. Z-웨이브 700은 수천 개의 디바이스들과 상호운용이 가능하며, 내장된 S2(Security 2) 기능을 통해 동급 최고 보안을 보장한다. 또한,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Z-웨이브 네트워크의 자동 생성 설정이 가능하다.

지역별로 다르게 필요한 SAW 필터와 외부 메모리가 필요 없고, 편리한 유통과 비용효과적인 글로벌 제조를 위해 단일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SKU(stock-keeping unit)를 제공한다. 또한BOM 비용을 줄임으로써 글로벌 스마트 홈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실리콘랩스는 스마트 홈 제품 설계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개발 툴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저렴한 개발 키트, 에너지 프로파일러 툴, 사전 인증된 레퍼런스 코드를 이용해 사전 제작된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함으로써 프로토타입 제작에서 최종 제품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은 클릭 한 번만으로 제품 설계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실리콘랩스의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개발 수트를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