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실리콘랩스(Silicon Labs)는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초저전력 장거리 무선 커넥티비티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 인터내셔널(Digi International)의 Digi XBee3 사전인증된 셀룰러 모뎀을 장착한 새로운 LTE-M 확장 키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실리콘랩스의 EFM32 자이언트 게코 11(Giant Gecko 11) 스타터 키트와 결합되는 새로운 LTE-M 확장 키트는, 딥-슬립 모드를 지원하고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필요로 하는 게이트웨이와 최종 디바이스의 개발을 간소화·가속화한다. 이 솔루션은 농업, 자산 추적,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시티 IoT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실리콘랩스의 매트 존슨(Matt Johnson) 수석 부사장겸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와 디지 인터내셔널은 사람과 네트워크, 그리고 ‘사물’을 업계 최고의 IoT와 M2M 기술로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에 양사 협력을 통해 유연한 LTE-M 셀룰러 커넥티비티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원격에서 즉시 시장진입과 설치이 가능한 클라우드 연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 인터내셔널의 마크 테키페(Mark Tekippe) 제품관리 디렉터는 “이번에 양사가 공동개발한 LTE-M 확장 키트는 실리콘랩스의 스타터 키트로 작동하기 때문에, 고객이 셀룰러 IoT 커넥티비티를 신속히 구현할 수 있고, 또한, 비용이 많이 드는 셀룰러 디바이스 인증 절차를 피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해준다”며, “Digi XBee3 셀룰러 모뎀과 실리콘랩스의 게코 MCU는 초저전력 특성과 함께 매끄러운 클라우드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이상적인 조합이다. 사전인증된 Digi XBee3 셀룰러 모뎀은 설정하기가 쉬울 뿐 아니라, LTE-M 및 NB-IoT 네트워크에 대한 안전하고 유연하며 사용하기 편리한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브렘 앤 어소시에이츠(James Brehm & Associates)의 마이크 크렐(Mike Krell) IoT 전략 총괄은 “LTE-M은 오래 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 LTE 신뢰성, 낮은 지연 시간 특성을 요구하는 LPWAN(low-power wide-area network)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선택이다. LTE-M은 현존 LTE 네트워크와 호환되며, 향후 5G 기술들과도 공존할 것”이라며, “LTE-M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사용하기 쉬운 개발 툴을 제공하는 벤더는 셀룰러 IoT 시장에서 성장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Digi Remote Manager, 실리콘랩스의 에너지 프로파일러, 사전 프로그램된 데모를 포함한 새로운 LTE-M 확장 키트의 최신 개발 툴을 활용하여 최적화된 LTE-M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출시할 수 있을 것이다. AT&T와 버라이존(Vertizon) 셀룰러 네트워크 상에서 인증된 Digi XBee3 모뎀과 저전력 특성을 자랑하는 EFM32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 IoT 개발 툴 키트는 개발자들이 앞선 LPWAN 커넥티비티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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