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이 업계 최초로 96단 3D 낸드(NAND)를 적용한 UFS 2.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mbedded Flash Drive, 이하 ‘EFD’) 신제품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321’을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하이엔드 모바일과 컴퓨팅 기기에서 인공지능(AI), 증강 현실(AR), 멀티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사진 촬영, 4K 영상 캡처 등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의 96단 3D 낸드 기술과 향상된 UFS 2.1 인터페이스 기술, 그리고 웨스턴디지털의 ‘iNAND 스마트SLC(SmartSLC) 5.1’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321 EFD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필요한 뛰어난 데이터 성능을 보장해 모바일 기기가 최대 용량에 도달할 시에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 오데드 사지(Oded Sagee) 제품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모바일 기기는 오늘날 연결된 일상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5G 속도, 4K 영상, AR, VR 등 최신 기술들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사용자의 기대 수준과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 요구사항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의 3D 낸드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 전체 수명 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 처리를 지원 가능한 보다 큰 임베디드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 스토리지 아키텍처 기반의 모바일 기기가 일반적으로 최대 용량에 도달했을 때 속도가 느려지는 것과 달리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321 EFD는 빠른 성능을 유지하도록 특화 설계돼 사용자가 끊김없이 그들의 디지털 경험을 창출하고, 보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모바일과 컴퓨팅 기기들에 더 많은 데이터 중심의 역량이 요구되면서 향후 수년 간 모바일 데이터의 볼륨, 속도, 다양성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품은 ▲고화질 멀티 카메라를 활용한 모바일 사진, 영상 촬영, AI 지원 촬영 등으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성, 공유 가능한 기능 제공 ▲초고속 다운로드와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5G 네트워크로 사용자와 기기, 콘텐츠 간 상호작용 방식 변화 ▲5G를 통한 모바일 기기 ‘엣지(edge)’에서의 AI 기능으로 실시간 데이터 캡처, 프로세싱, 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학습을 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의 평균 저장 용량은 2017년부터 2121년까지 28%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평균 저장 용량의 증가는 이동 중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생산성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이 모바일 기기의 핵심적인 용도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태블릿 유저가 보다 큰 스크린과 더 높은 용량을 갖춘, 보다 빠르고 연결성 높은 모델로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에서 기인한다.

이런 모든 데이터 집약적 어플리케이션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에 기대하는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높은 용량과 속도를 필요로 한다. 2018년 상반기 시장에 출하된 전체 스마트폰 임베디드 스토리지의 총 저장 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한 대당 51GB가 증가한 것으로, 이로 인해 보다 큰 용량의 스마트한 스토리지 기술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321은 웨스턴디지털의 iNAND 제품군의 최신 모델이다. iNAND MC EU321 EFD는 최대 550MB/s의 순차 쓰기 성능과 최대 256GB의 용량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은 현재 OEM사에 샘플이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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