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난강 제1전시관에서 개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2018년 10월 9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관에서 ‘2018 대만국제전자전’(TAITRONICS, 이하 타이트로닉스)가 개최됐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타이트로닉스는 350여 기업이 참가해 전자 제조장비, 전자부품, 전자기기와 장치, 파워서플라이 등 부품 부문과 보안장비, 자동화기기, 계측기 등 완제품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 기업들이 참가한 타이트로닉스는, 기존에 부품·장비와 완제품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전시회가 하나로 통합되며 좀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전문 전자부품 박람회가 됐다.

타이트로닉스와 함께 진행되는 ‘AIoT Taiwan’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등 향후 그 입지가 중요해지는 IT 산업을 조망하는 전시회다. 두 키워드를 하나로 합친 AIoT 전시회에서는 AI와 IoT 관련 응용프로그램, 기술 모델과 서비스 등 전자 산업을 전망해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오전에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대만무역공사(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이하 TAITRA) 회장 제임스 황(James C.F. Huang), 대만전기전자제조협회(Taiwan Electrical & Electronic Manufactures' Association, 이하 TEEMA) 회장 구오 치앙(T.C. Guo), 대만경제부 차관 밍신 쿵(Ming-Hsin Kung)을 비롯해 다양한 부처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이 모였다.

▲TAITRA 회장 제임스 황(James C.F. Huang).

제임스 황 TAITRA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예전에는 반도체 등 중요 부품을 미국과 일본 등의 기업에 의존하고 초기 형태의 트랜지스터나 수동 부품 등을 전시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반도체, IC 패키징과 테스트, PCB 등의 영역에서 세계 전자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재의 ICT 산업이 직면한 한계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 클라우드 시스템, IoT와 빅데이터 등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으며, AI와 IoT의 결합은 첨단 기술 서비스 모델이 돼 업계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EEMA 회장 구오 치앙(T.C. Guo).
▲대만경제부 차관 밍신 쿵(Ming-Hsin Kung).

구오 치앙 TEEMA 회장은 “AI와 IoT 등의 이슈와 관련 분야 산업은 AIoT로 진화하며 산업을 확대시키고 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회와 도전이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oT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밍신 쿵 경제부 차관은 “컴퓨텍스(Computex)와 함께 대만의 양대 전자 전시회인 타이트로닉스를 통해, 대만은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더한 효과를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의 산업혁신계획을 통해 IoT 산업전략, ICT 핵심 경쟁력 강화, 전자산업 발전전략 수립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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