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웍스 기반의 IoT 솔루션 ‘인티그릭’ 활용 사례 개발 지원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PTC코리아와 현대일렉트릭이 ICT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PTC는 자사의 인더스트리얼 IoT 플랫폼 ‘씽웍스’(ThingWorx)를 활용해 현대일렉트릭의 스마트십 솔루션과 에너지 솔루션(FEMS, BEMS, ESS 등)을 포함한 IoT 솔루션 ‘인티그릭’(INTEGRICT)의 국내외 비즈니스 확산과 안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 사는 지난 9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TC는 2016년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와 에너지·전력기기자산관리 솔루션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현대일렉트릭과 두번째 MoU를 체결한 PTC는, 기술지원 강화와 함께 본사 전문 인력과 협력한 글로벌 사례 개발과 지원에 집중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씽웍스를 기반으로 IoT 솔루션 인티그릭을 개발했다. 인티그릭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전기, 열, 가스 등 에너지 시설을 원격 제어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전력에너지의 생산·소비·판매·운영 등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선박, 빌딩, 공장 전력기기 등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PTC 필드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 매트 코헨(Matt Cohen)은 “IoT 플랫폼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 도입의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의 도구로 활용된다. 연결성을 강화하고 운영을 효율화한 PTC의 포트폴리오와 전문 컨설팅 역량으로, 현대일렉트릭이 성공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 정명림 대표이사는 "PTC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인티그릭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국내외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노하우를 다져온 PTC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독보적인 역량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