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공동으로 스마트카 관련 산학연이 협력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 분야인 스마트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카기술포럼’을 발족했다. 

9월 18일 발족식과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 스마트카기술포럼은, 박종관 SKT 네트워크기술원 원장이 초대 의장으로 취임했다. 부의장사로 LG전자, KT, 화웨이코리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활동하며, 운영위원사는 카카오 모빌리티, NVIDIA, 인텔코리아, LGU+ 등 17개사가 활동한다.

발족 기념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스마트카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모빌리티 기반 융합산업생태계 ▲스마트센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ISO26262 ▲자동차 플랫폼 동향과 포럼 분과별 활동 계획 등을 소개하며, 자동차와 ICT 기술 융합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카기술포럼은 ▲정책 ▲스마트센서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보안 ▲자동차 플랫폼 등 5개의 분과를 구성해, 국제표준 대응과 국내 스마트카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카 정책과 R&D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과의 표준∙인증체계 공동 마련, 융합과제 공동 수행, 실증사업 모색, 기업 간 비즈니스 연계를 추진해 범아시아 스마트카 기술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국내 스마트카 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스마트카가 기존 이동 수단에 통신,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 등이 접목돼, 사람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켜주는 차세대 이동체다. 핵심기술을 보유한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포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관 스마트카기술포럼 의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이 ICT 기술과의 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자 스마트카기술포럼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팜과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수 있는 소형 모빌리티로 분야를 확장해, 정책 방향 제시, 국내외 표준 개발, 기술정보 공유, 네트워크와 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포럼의 향후 운영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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