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네패스가 글로벌 반도체 전문 유통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AI칩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패스 전사마케팅실장 김태훈 사장은 "이번에 파트너십을 맺게 된 명세아이앤씨는 센서·엣지컴퓨팅솔루션 분야에서 특화된 제품군과 영향력있는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어 네패스가 가지고 있는 AI칩 기술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세아이앤씨는 1997년 설립하여 셈텍(Semtech), 보쉬(Bosch), 코보(Qorvo), 자일링스(Xilinx) 등 글로벌 반도체 벤더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중견 유통사다. 명세아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AI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늘고 있어 금번 계약으로 인공지능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판로 확대에 나서는 한편, 가전·인더스트리 분야에서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굴을 포함한 본격 사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패스의 NM500은 인간의 신경망을 본따 만든 인공지능(AI)칩으로 엣지컴퓨팅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반도체이다.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제품으로 최근 미국의 퀵로직사와 AI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맺고 AI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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