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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중국과 일본의 대대적인 공세에 활로 개척 시급

기사승인 2018.09.03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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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7월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LG화학 4위, 삼성SDI 6위 기록

[EPNC=양대규 기자] LG화학과 삼성SDI 등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 리서치는 2018년 1~7월 기준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파나소닉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 3위와 5위는 각각 CATL과 BYD, AESC가 기록했다. 2018년 1~7월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36.6GWh로 전년 동기 대비 81.1% 급증했다.

LG화학은 3.3GWh로 출하량 성장률(35.7%)이 시장 평균을 밑돌아 전년 동기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삼성SDI는 1.6GWh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데에 그쳐 순위가 전년 동기 5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반면에 CATL과 BYD, Farasis, Guoxuan, Lishen 등 중국계 업체들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시현해 시장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에 그친 한국계 업체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출하량 성장은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쉐보레 볼트(BOLT), 현대 코나 EV, 현대 아이오닉 BEV 등,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등의 판매 호조가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

7월에는 전체 출하량이 6.2GWh로 전년 동월 대비 54.4%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파나소닉과 CATL, BYD, AESC, Lishen, Farasis, Wanxiang 등 중국계와 일본계의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LG화학이 전년 동월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출하량 성장률이 시장 평균보다 크게 낮은 한 자릿수에 불과해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그쳤다. 삼성SDI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량이 폭스바겐 e-골프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체된 데에 따른 것이다.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은 7월 들어 중국 전기 상용차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 승용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여전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7월과 1~7월 모두 중국계가 TOP 10에서 절반인 5개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일본계인 파나소닉과 AESC가 계속 굳건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한국계인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계와 일본계의 거친 공세 속에 계속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두 업체가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양대규 기자 yangdae@epnc.co.kr

<저작권자 © EP&C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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