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 인텔, SK 하이닉스가 시장 주도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2018년 2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이전보다 4.4% 증가한 1208억 달러를 기록했다. IHS 마킷(IHS Markit)은 2018년 2분기 반도체 업계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IHS 마킷의 수석 분석가 론 엘워거(Ron Elwanger)는 "엔터프라이즈와 스토리지의 폭발적인 성장은 2/4분기에 시장을 새로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이러한 성장은 데이터 처리와 유선 통신 시장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컴포넌트와 메모리 부문에서도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와 스토리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2분기에 마이크로 컴포넌트 매출은 6.5%, 메모리 반도체 수익은 6.4% 증가했다. 론 엘워거는 "브로드컴(Broadcom)은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로 유선 통신 부문에서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모리 부품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4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업계 전체 매출 중 15.9%를 차지하며 1위를 고수했고, 인텔은 13.9%, SK하이닉스는 7.9%를 각각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분기별 시장 점유율은 상위 3위권의 변동이 없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분기 16.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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