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아리스(ARRIS)의 자회사이며 유무선 네트워킹 기업인 루커스 네트웍스는 자사 네트워킹 기술이 구글의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가 인터넷 지원 프로젝트인 구글 스테이션(Google Station) 서비스용 Wi-Fi 핫스팟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커스는 구글 스테이션에 캐리어급 네트워킹을 가능케 하는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를 위해 루커스 네트웍스는 스마트존(SmartZone) 무선 컨트롤러의 가상 인스턴스 관리, 실내외 Wi-Fi액세스 지점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존 컨트롤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스테이션은 공항, 쇼핑몰, 대학, 대중교통 정류장, 철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Wi-Fi 핫스팟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고품질 공용 Wi-Fi 플랫폼이다. 새롭게 구축될 구글 스테이션의 핫스팟은 루커스 네트웍스의 특허받은 빔플렉스(BeamFlex) 안테나 기술을 활용해 더욱 안정된 무선 신호, 더 넓은 커버리지, 뛰어난 전력 효율 등이 뒷받침된 고성능 Wi-Fi 연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Next Billion Users Initiative' 수석 비즈니스 책임자 데이비드 사피로(David Shapiro)는 “루커스의 기술을 활용해 구글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향후 새로운 10억 명의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초를 놓는 단계”라며, "루커스의 솔루션은 설치가 간단하고 운영도 단순해 구글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Wi-Fi 신호를 보장하기 때문에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판매시점을 관리하는 등 어떤 목적의 사용자라도 구글 스테이션 핫스팟과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루커스의 네트워킹 기술은 현재 인도, 멕시코, 인도네시아에서 구글 스테이션을 위한 수백 개의 핫스팟에 적용되어 향상된 무선인터넷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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