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고성능 센서 솔루션 기업인 ams는 자사의 저전력 적외선(IR) VCSEL(Vertical Cavity Surface-Emitting Laser) 레이저 이미터(Laser Emitter)인 PMSIL이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자 안면인식 기능을 구현하는데 활용됐다고 발표했다.

샤오미(Xiaomi)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인  Mi8 익스플로러 에디션은 ams의 IR VCSEL 어레이를 활용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PMSIL은 사용자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Eye-Safety Interlock)를 통합한 완벽한 VCSEL 일루미네이터(Flood Illuminator) 시스템으로서, 매우 높은 광학 효율을 제공하며 동작 시 스마트폰 배터리 고갈을 최소화한다.

이 PMSIL은 이미터 다이와 디퓨저를 3x3x1mm 크기의 컴팩트한 패키지에 통합하고 있으며, 온도 조건에 대한 우수한 스펙트럼 안정성과 1nm 이하의 좁은 스펙트럼 대역폭이 특징이다. 빔 프로파일은 특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맞춰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

Mi8 익스플로러 에디션에서, PMSIL은 안면 탐지와 인식 기능을 위해 상시 동작 모드로 가동된다. ams는 구조화된 3D조명 시스템인 CS115에 사용되는 IR VCSEL 이미터도 공급한다. 이 IR 이미터는 기판에 통합된 IR 칩 VCSEL 어레이로서, 풋프린트가 작고 광학 효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ams와 샤오미의 관계는 IR 레이저 어레이 공급에만 그치지 않는다. ams는 Mi8과 Mi8SE 모델에 사용되는 TMD27253 조도센서와 근접 감지 모듈도 제공한다.

ams의 후이 니에(Hui Nie) VCSEL 제품 라인 제너럴 매니저는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독보적 기업이다. 이 회사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제품 설계 접근법, 그리고 매끈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구현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점점 더 글로벌하게 넓혀가고 있다”며, “Mi8 익스플로러 에디션의 슬림하면서 베젤 없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샤오미의 설계 엔지니어들은 안면인식 시스템을 가능한 작게 만들고자 했으며 이러한 설계 요구가 결국 ams의 IR VCSEL 어레이를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샤오미가 ams 디바이스의 전력 소비를 시험했을 때, 경쟁 제품 대비 ams 제품의 전반적인 월등함은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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