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7개 로봇 분야가 시장 선도할 것으로 전망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2018 로봇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로봇산업 시장은 2013년 4조 2912억 원에서 연평균 18.6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 7조 1680억 원으로 확대됐다. 2016년에도 전년 대비 27.71% 증가한 1조 5551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0.11% 증가한 5조 1324억 원을 기록했고, 수출과 수입도 각각 1조 1403억 원과 89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51%와 25.38% 증가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한국 로봇산업은 2018년 9조 1962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대비 28.30%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6년 대비 로봇시스템이 1조 2753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어 로봇서비스(1조 707억 원 증가), 제조업용 로봇(9483억 원 증가), 전문서비스용 로봇(7037억 원 증가), 로봇부품과 부분품(5397억 원 증가), 로봇 임베디드(3405억 원 증가), 개인서비스용 로봇(268억 원 증가) 순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세부 분야로는 제조용 로봇시스템과 의료로봇, 로봇용 구조부품과 부분품, 로봇과학과 기술서비스, 로봇판매서비스, 기타 전문서비스용 로봇, 로봇임대서비스 등 7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적재용 로봇과 기타 제조업용 로봇, 로봇기반 생산시스템, 용접용 로봇, 조립∙분해용 로봇, 로봇용 센싱 부품과 부분품, 로봇용 구동부품과 부분품, 가공∙표면처리 로봇, 가사용 로봇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캐시카우 역할이 기대된다. 

해당 보고서는 데스크리서치 기반으로 분석된 시장보고서로, 로봇산업의 세부 48개 시장이 종합 분석돼 있고 향후 유망 로봇 시장이 선정돼 있다. 또한, 유망 로봇 시장과 기술개발 동향, 주요 참여 기업의 일반 현황과 영업실적이 정리돼 있고, 부록으로 유망 로봇기술 개발현황도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