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속도, 셀 용량∙커버리지, 위치 서비스 향상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화웨이(Huawei)가 세계 최초로 3GPP 릴리즈14 기반의 NB-IoT 상용 솔루션인 ‘eRAN13.1’을 선보였다.

eRAN13.1 솔루션은 7배 향상된 데이터 속도, 2배 증가한 셀 용량과 커버리지, 위치 서비스 관련 신규 업데이트 등으로 기존 솔루션들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화웨이는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 기반 IoT에서 NB-IoT로의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B-IoT는 3GPP와 GSMA로부터 5G 지향 IoT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Low Power Wide Area, LPWA)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GPP의 릴리즈13에 기반을 둔 1세대 NB-IoT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IoT 시장 내 다수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웠다. 또한, GPRS는 주파수 효율성이 낮아 통신사들이 GSM 스펙트럼 리파밍(Spectrum Refarming, 스펙트럼의 기존 대역 할당 폐지 후 더 작은 대역으로 재할당)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용량 데이터 속도 통신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IoT 기술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 천 추안페이(Chen Chuanfei) LTE 제품 라인 부사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가 향후 몇 년 내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IoT는 수직 산업 발전을 지향하는 통신사들에게 있어 최고의 방안이 될 것이다. 새롭게 출시한 eRAN13.1 솔루션은 데이터 속도, 셀 용량과 커버리지 기능을 한층 끌어 올리며, 위치 서비스를 통해 NB-IoT의 활용 정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며, “화웨이는 올해 NB-IoT 오픈 랩과 시장별 산업 파트너들과 더불어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고, 생태계를 구축하며 비즈니스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화웨이는 이동통신사, 파트너사와 함께 IoT의 대규모 상용화 도입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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