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정부 인사이트(IDC Government Insights)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공개 투표를 시작한다고 금일 밝혔다. 아태지역의 지자체와 기술 공급업체들이 180개의 프로젝트를 제출하였으며, IDC는 12개의 분야에서 48개의 프로젝트를 수상 후보자로 선정했다.

수상 후보자들은 IDC 연구원의 벤치마크, 공개투표 및 국제 자문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다른 우수한 후보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게 된다. 평가 기준은 IDC 연구원의 벤치마크 평가 50%, 공개 투표 25%, 국제 자문 위원회의 평가 25%로 이뤄진다. IDC는 스마트 시티 각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 1개씩을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개 투표 기간은 2018년 5월 17일부터 31일까지다. 최우수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투표 참여는 IDC 스마트 시티 투표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국에서 스마트 시티 시장 연구를 총괄하는 김경민 책임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 시티는 전 세계 어느 도시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성숙도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홍보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노출이 덜 되어 있는 상황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높아 지고 있는 IDC 스마트 시티 어워드가 전 세계에 국내 스마트 시티가 홍보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디지털 경제를 기반으로 일반 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도시들이 빠르게 변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IDC는 이번 어워드 평가에 기반이 되는 스마트 시티 개발 지수(Smart City Development Index)를 통해 국내 도시들의 현재 상황과 미래 발전 방향과 전략적 움직임에 대해 도시 지도자들에게 조언을 하고 전반적인 도시 기획을 함께 고찰해 볼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는 기능적으로 구분된 스마트 시티 12개 분야에서 매년 최우수 프로젝트를 선별해서 벤치마크하고 공개 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IDC는 6개월에 걸쳐 아태지역의 수백개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추적하고 평가한다.

수상 분야는 행정, 시민 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교육, 공중 위생 및 사회 복지, 공공 안전, 스마트 빌딩, 스마트 워터, 지속 가능 인프라, 운송,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 그리고 도시 계획 및 토지 이용이다.

국내에서는 대구광역시 ‘지능형 상담시스템’, 대전광역시 ‘스마트 시티 통합센터’, 부천시 ‘상하수도 스마트 검침’, 대구광역시 ‘통합 예약 시스템’, 그리고 부산광역시 ‘스마트 교통 서비스’가 시민참여, 공공안전, 스마트 워터,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 및 운송 분야에 각각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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