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의 전기 동력 기술, 볼보 FE 일렉트릭 소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볼보트럭이 5월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한 ‘스마트 시티를 위한 스웨덴의 차세대 교통과 E-모빌리티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차세대 교통수단 개발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의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올해는 볼보트럭을 비롯해 볼보버스, 아스타제로(AstaZero), ABB, Ericsson-LG 등이 참여해 E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환경, 무인 자율 주행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요아킴 닐슨(Joakim Nilsso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영업전략 본부장이 볼보트럭의 차세대 전기 동력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를 위해 방한한 요아킴 닐슨 볼보트럭 영업전략 본부장은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전기동력화 솔루션’이란 주제로 볼보 그룹의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볼보의 혁신 기술과 볼보트럭의 두 번째 전기트럭 모델인 ‘볼보 FE 일렉트릭’(Volvo FE Electric)을 공개했다. FE 일렉트릭은 4월에 공개된 볼보 최초의 100% 전기 동력 트럭인 ‘FL 일렉트릭’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저소음과 매연이 없는 전기 동력이 특징으로 물류운반, 청소트럭 등 시내 주행을 위해 개발됐다.

16톤, 27톤 등 2종으로 출시된 FE 일렉트릭은 로우 엔트리 캡이 장착돼 적재 화물 승하자가 수월하다. 또한 개별적인 요구에 맞게 배터리 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고, 콤보 타비 충전방식(Combined Charging System)과 같이 최대 충전 전력(150kW DC)과 저전력 최대 충전 전력(22kW AC)의 2가지 방법으로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다.

FE 일렉트릭은 특장차 제조사 ‘Faun’과 공동 개발한 특장 설비가 탑재된 청소트럭으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기존 디젤 차량 대비 줄어든 소음과 배출가스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아킴 닐슨 볼보트럭 영업전략 본부장은 “볼보트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대규모 전기 동력화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 에너지 공급업체, 차량 제조업체 등의 각 주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운송 부문의 전기 동력화를 이루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E-모빌리티 개발에 꾸준한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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