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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블, 빙상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BIM 기술' 적용

기사승인 2018.02.20  0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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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정밀도의 3D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철골 구조물 설계

[EPNC=이나리 기자] 건설 3D BIM 기술 기업 트림블(Trimble) 코리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장 중 하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설계에 자사의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3D 모델링 기반인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혁신 기술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복잡한 철골 구조물의 설계부터 제작 및 설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시공을 완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6년 12월 개관한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2,424㎡, 관람석 12,000석 규모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인기종목인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두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이다. 경기장 지상 1층과 지하 2층에는 각각 30mx60m 크기의 아이스 링크 2면이 설치됐으며, 특히 경기 후 선수들과 취재진이 만나는 믹스드존(Mixed Zone)은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빙상 경기장 중 최대 관중 수용 규모를 자랑한다. 

트림블 BIM 기술을 사용하여 설계한 강릉 아이스 아레나 3D 모델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외관 또한 피겨 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쇼트트랙의 역동성이 동시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본 경기장은 구조적 특성상 대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붕의 형태가 복잡한 파이프 트러스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파이프 트러스 구조의 철골 제작, 시공을 맡은 동부제철은 복잡한 파이프 트러스 구조의 상세설계를 진행하기 위해 트림블의 테클라 스트럭처스를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철골 구조의 디지털 목업(Mock-up)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동부제철은 테클라 스트럭처스에서 구현된 상세한 3D BIM 설계 데이터에서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철골 제작, 시공 전 사전 검토를 진행하여 오류 없는 시공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LOD(Level of Development, 모델링 상세 수준) 400의 높은 정밀도로 제공되는 설계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건설 현장에서 복잡한 철골 구조물과 수많은 접합부의 시공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관련 부서와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3D 모델 뷰에서 협업하고 워크플로우를 조정함으로써 제작과 시공에 대한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복잡한 접합 부분을 LOD 400 수준까지 설계 지원하는 테클라 스트럭처스

동부제철 도병호 부장은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철골 제작, 시공 전 면밀한 검토를 가능하게 한다"며 "트림블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예정된 프로젝트에서는 시공 시뮬레이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세스 전반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3D 모델링 관련 기술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림블 코리아의 박완순 사장은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트림블의 3D BIM 기술력이 접목됐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그 어떠한 복잡한 구조물도 상세하고 시공가능한 3D 모델 생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상세작업을 관리하고 시공 전 과정에 걸쳐 3D 모델의 혜택을 실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에서 BIM 솔루션에 대한 인식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

<저작권자 © EP&C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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