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노사대타협 모범사례"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한화큐셀이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2월 1일 열린 선언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번째 모범사례로, 3020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이라며,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 데, 한화큐셀은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정부의 근무시간 단축방침에 맞춰 4월1일부터 4조 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한화큐셀 진천·음성사업장 직원들은 앞으로 기존 3조 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 대신 4조 3교대 근무로 전환한다. 한화큐셀은 이를 통해, 인력 500여명도 신규 채용한다.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며, 기존 근무자들의 근무시간이 25% 줄어들지만,회사는 임금을 기존의 90% 이상으로 보전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한화큐셀 진천 사업장은 연간 3.7GW의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이는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