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회계연도 2분기 실적 29억 달러 달성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가 도시바 메모리(Toshiba Memory Corporation)와 낸드 플래시(NAND Flash)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 완료했다. 또 씨게이트는 2017년 12월 29일로 마감된 2018회계연도 2분기 예비 실적에서 매출은 약 29억 달러에 달하며, GAAP와 비 GAAP(non-GAAP) 기준에 따른 총 마진율은 약 30%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분기 중에 출하된 하드 드라이브는 약 4000만 대로 집계됐으며, 총 출하 용량은 88 엑사바이트, 출하되는 드라이브 당 용량은 2.2 테라바이트로 예상된다.  GAAP 기준에 따른 2분기 운용 비용은 약 4억 4400만 달러이며, 비 GAAP(Non-GAAP) 기준에 따른 운용 비용은 약 3억 9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씨게이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분기를 기점으로 약 26억 원이다.

해당 예비 실적은 씨게이트의 2018년도 2분기 실적 증가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3-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비 GAAP 기준에 따른 총 마진율 또한 예상치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비 GAAP 기준 운용 비용도 2-3%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씨게이트는 해당 분기의 예측 매출, 총 마진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예상치를 상회한 고용량 하드 드라이브 솔루션 시장 수요와 일련의 비용 절감 노력을 꼽았다. 

씨게이트의 CEO 데이브 모슬리(Dave Mosley)는 “이번 분기의 예비 실적 증가율와 수익률은 고용량 스토리지 솔루션 수요층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다. 이는 특히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며 “클라우드 가용성과 최첨단 기술을 갖춘 포트폴리오로 씨게이트는 전세계적으로 넓은 층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에 열리는 CES에서 많은 고객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생성량과 차세대 워크로드가 계속해서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기존 시장을 비롯해 새로운 시장에서도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추세에 맞춰, 씨게이트는 하드 드라이드, SSD,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스토리지 개발에 투자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바 있다. 

씨게이트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도시바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장기 공급 계약을 지난 2분기에 체결 완료했다. 

CEO 데이브 모슬리는 “씨게이트의 다양한 플래시 기반 상품은 이미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 및 성장할 준비 태세를 갖췄다” 라며 “도시바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장기 공급 체결로 추가적인 낸드 공급원을 확충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플래시 기반 솔루션을 개발, 제공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됐다. 고용량 HDD,  SSD, 기업용 스토리지 솔루션의 다변화는 향후 매출과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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