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01.7억 지급, 임직원에도 400% 특별상여금 지급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문 역대 최고 실적에 협력사와 경영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반도체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약 150억 원의 상생 협력금을 조성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2017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억 원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상반기에 총 138개 업체에 201억 7000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에 2017년 반도체 부문 협력사와의 경영성과 공유 규모는 총 6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부터 삼성전자의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액 누계는 총 1464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경영성과 공유 외에도 최고 실적을 거둔 반도체 부문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기본금의 400%를 특별 상여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특별 상여금 일부는 협력사 상생 협력금 조성에 활용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까지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은 53조 1500억 원, 영업이익은 24조 3000억 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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