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41억원 반도체 장비 공급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유니셈의 반도체 장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유니셈은 11월 17일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0억 7000만 원이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1154억 원의 3.52%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유니셈은 2017년 9월에 삼성전자와 약 55억 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SK하이닉스와 9월 약 26억 원 규모, 10월 약 29억 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2017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7.2% 증가한 78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유니셈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장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3분기에 1581억 원의 누적 매출액과 225억 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2016년의 실적을 넘었다.

또한, 유니셈의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아이디(KSID)에서 개발한 지문인증카드가 2017년 9월 유엔(UN)이 추진하는 통합 신분증 사업 지문스마트카드의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 4분기부터 터키 이스탄불 지문인증 택시운전면허증과 UN 통합 지문인증 신분증 납품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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