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로 데모 수소스테이션 2기 주문 수주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넬ASA(Nel ASA)가 니콜라 모터 컴퍼니(Nikola Motor Company)로부터 수소 트럭 시제품에 수소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데모 수소 스테이션 2기 주문을 수주했다. 이번 주문은 ‘저비용 재생가능 수소에너지 생산’과 ‘공급 공장 구축’을 위해 체결한 독점 계약의 초기 단계다. 니콜라는 하루 32t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춘 16개 대규모 공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넬 욘 안드레 뢰케(Jon André Løkke) CEO는 “니콜라와 손잡고 우리의 획기적 클러스터 설계를 기초로 초대형 수소스테이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클러스터 설계는 확장성이 뛰어난 전해장치를 이용해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추고 화석 연료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획기적 개념”이라며, “초기 데모 스테이션은 니콜라 모터의 트럭 시제품에 수소 1t을 공급하며 메가급 콘셉트를 검증할 장으로 활용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이 솔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저비용 수소 생산과 충전소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넬과 니콜라 모터는 전기 분해 기술이 적용되는 모든 수소 스테이션 구축에 관한 독점 협력 계약을 맺었다. 협력 초기 단계에는 수소 충전용 데모 스테이션을 2기가 포함된다. 데모 스테이션은 니콜라가 내년 생산에 들어갈 테스트 차량에 연료를 공급한다. 넬은 앞으로 구축될 메가 스테이션에 8개의 넬 A-485 전해장치를 1개 유닛에 통합해, 시설투자 비용을 낮추는 클러스터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니콜라 모터 트레버 밀튼(Trevor Milton) CEO는 “니콜라는 세계 최대 수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넬의 전해장치는 검증된 솔루션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니콜라 메가 스테이션 개발의 뼈대가 될 것이다. 넬의 전문 팀과 손잡고 미국 전역에 최대한 빨리 획기적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니콜라는 1차로 2019~2021년, 사이트 당 최소 8기의 넬 A-485 전해장치를 갖춘 16개 대형 수소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사이트 당 넬 A-486 전해장치를 최대 32기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일일 최대 32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초도 물량은 360만 달러 상당으로, 데모 스테이션은 2018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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