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장비와 사업 부문인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와 협업해 클라우드-노드 IoT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으로 ST의 사물인터넷용 반도체 개발 블록들을 사용해 노드와 게이트웨이를 손쉽게 개발하고, 노드 상에 알리바바의 IoT 운영시스템인 AliOS를 구동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다량의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ST는 AliOS의 공식 출시에 맞춰 중국 IoT 설계 엔지니어들이 선호하며 ARM Cortex-M 기반 자사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 플랫폼에 AliOS 구동 지원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프로세싱뿐만 아니라 커넥티비티, 보안, 센서, 전력관리, 신호 처리 등 사물인터넷에 필요한 모든 빌딩 블록을 포함하는 ST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T의 사물인터넷 개발 플랫폼은 상호 운용성을 갖춘 모듈 방식으로, 최첨단 반도체 디바이스와 바로 사용이 가능한 개발 보드, 무상 소프트웨어 툴, 일반 애플리케이션 예제로 구성된다.
이러한 ST와 알리바바의 협업으로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중국 최초의 IoT 턴키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IoT 노드 개발이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연결을 위한 시스템 통합을 진행할 때 편리함과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고객들은 플랫폼 상의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AliOS 검증을 사전에 받기 때문에 개발 제품의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고 보안과 현장에서의 디바이스 업그레이드를 더욱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리게 된다.
ST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이크로컨트롤러, 메모리, 보안 MCU 및 사물인터넷 부문 아르노 쥴리엔느(Arnaud Julienne) 부사장은 “알리바바와의 협력으로 중국 개발자들에게 AliOS를 구동하는 사물인터넷 노드 구축 시에 STM32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고객은 AliOS 노드-클라우드라는 완벽한 전용 솔루션과, 센서, 프로세싱, 보안, 커넥티비티, 전력을 모두 포함하는 ST의 사물인터넷 기술들을 조합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유리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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