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마케팅 에코시스템 구축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커머스 마케팅 전문 기업 크리테오 코리아가 모바일 앱 커머스 시장의 현황 보고서 발표와 함께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도입을 강조했다. 

2005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크리테오는 리테일과 브랜드의 이익과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퍼포먼스의 개방형 커머스 마케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크리테오는 업계 최초 디스플레이 광고에 퍼포먼스라는 키워드를 도입한 회사다. 크리테오는 현재 전세계 27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고, 그 중 크리테오 코리아는 약 40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고민호 크리테오 코리아 대표는 “기존의 마케팅에 활용되던 CRM은 고객이 과거 구매 제품 리스트만 보여줄 뿐이다. 그러나 요즘의 소비자는 포털사이트뿐 아니라 SNS,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보유하지 않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며 “이에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가 필요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고민호 크리테오 코리아 대표

이런 기술을 활용한 커머스 마케팅은 구매 가능성이 높은 유저들에게만 모바일 앱 마케팅을 펼쳐 구매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크리테오가 선보이고 있는 솔루션은 다이나믹 리타겟팅, 프리딕티브 서치, 스폰서 프로덕트(브랜드), 스폰서 프로덕트(리테일러), 크리테오 어디언스 매치 등 총 5개다. 그 중 한국 시장에는 다이나믹 리타겟팅과 어디언스 매치 등 2가지를 공급하고 있다. 

다이나믹 리타겟팅 솔루션은 온라인에서 특정 상품을 검색한 이후에 예로, SNS, 뉴스 사이트에서 내가 평소관심 가졌던 상품이 배너 형태로 보이는 방식이다. 최근 한국에 출시한 어디언스 매치 솔루션은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CRM 데이터와 크리테오의 숍퍼 그래프 데이터를 통합시켜 정확한 타겟팅으로 알맞은 고객층을 찾아내고 기존 고객의 리인게이지를 유도한다. 

크리테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자, 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한국에서는 이미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에서 앱을 통한 쇼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응답자 중 89% 이상이 스마트폰에 소매와 쇼핑 앱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의 구매자 중 4분의 3 이상이 앱을 통해 상품 리서치에서 최종 구매에 이르는 전체 구매 여정을 완료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앱을 통해 구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 패션과 럭셔리(70.8%)와 식료품(57.2%)을 꼽았다.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온라인 식료품 시장 중 하나로, 식료품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 지역(39.9%)에 비해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한, 모바일 앱이 단지 저가 상품을 구매할 때만 이용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6%가 쇼핑 앱을 통해 30달러(약 3만 4000원) 이상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4명 중 1명은 1회 구매에 100달러(약 11만 3000원) 이상을 소비한다고 답했다. 특히, 55세 이상 소비자는 더 많은 금액을 소비하며, 그 중 63.3%가 100달러 이상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100달러 이상 지출할 의향이 있는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소비자는 8.6%에 불과했다. 

고민호 대표는 “한국 시장은 모바일 앱 구매도가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아태지역 중에서 가장 먼저 크리테오 지사를 오픈했다. 크리테오가 보유한 분석 기술력과 전세계 월 12억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 평균 600TB 데이터량을 처리한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 리테일 산업에서 고객들의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에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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