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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패널 생산능력 향후 5년간 4배 이상 증가

기사승인 2017.10.24  14: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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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시장 선두 계속 유지할 것

[EPNC=이나리 기자] 스마트폰과 고급 평면 TV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패널 제조사들이 신규 OLED 패널 생산 시설에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그 결과, RGB OLED와 화이트 OLED(WOLED)를 포함한 전 세계 AMOLED 패널 생산능력(capacity)은 2017년 1190만 제곱미터에서 2022년 5010만 제곱미터로 3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HS마킷의 최신 디스플레이 수요와 장비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RGB OLED 패널 생산능력은 2017년 890만 제곱미터에서 2022년 3190만 제곱미터로 증가하는 한편, WOLED 패널은 2017년 300만 제곱미터에서 2022년 1820만 제곱미터로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 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는 각각 다른 길을 걸어왔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용 RGB OLED 패널에 역량을 집중해온 한편, LG는 TV용 WOLED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풀스크린이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각광 받으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되던 LCD 패널을 RGB OLED가 대체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LG 디스플레이도 2017년부터 RGB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편 BOE, 차이나스타, 티안마, 비지오녹스, 에버디스플레이, 트룰리, 로열 등 중국의 패널 제조사들 모두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RGB OLED 패널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IHS Markit의 데이비드 시에(David Hsieh) 전무는 “월 9만 대의 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을 짓는데, 115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이는 동일 생산능력의 10.5세대 TFT LCD 공장 설립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훨씬 큰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플렉시블 OLED 패널 양산에 필요한 경험축적에 따르는 비용(learning curve costs) 또한 높다. AMOLED 패널 관련 재정적, 기술적 리스크 때문에 일본이나 대만 업체들은 공격적인 시장 진입을 꺼려왔다. 따라서, RGB OLED나 WOLED 관계없이 AMOLED 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 확대는 중국과 한국에서만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RGB OLED 패널의 주된 공급사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IHS Markit은 전망하고 있다. 삼성의 RGB OLED 패널 생산능력은 2017년 770만 제곱미터에서 2022년 1660만 제곱미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중국 패널 업체들이 RGB OLED 생산 공장을 짓고 있기는 하지만, 삼성의 생산능력에 한참 못 미치고, 생산능력의 차이로 인해 결국 중국 기업들은 삼성과 다른 세트업체를 겨냥할 것이다. 

삼성은 주로 삼성전자(갤럭시)와 애플(아이폰) 향 패널을 공급할 것인 반면, 중국 패널업체들은 소규모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주로 공급할 것이다. 중국 패널업체들이 공급할 브랜드는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 메이주, 레노보, ZTE 등과 더불어 화이트박스 제조사들이 될 것이다.  

한국 패널 업체들이 2017년 전 세계 AMOLED 생산능력의 93%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71%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BOE,  차이나스타, 티안마, 비지오녹스, 에버디스플레이, 로열 등 중국 업체의 비중은 2017년 5%에서 2022년 26%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에 전무는 “중국의 RGB OLED 생산능력 확대를 한국 업체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위협이긴 하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고효율 팹을 운영하는 반면, 중국 OLED 공장들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데다 다양한 지역과 기업에 흩어져있다. 게다가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덕분에 공장을 확대할 수 있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영업실적은 그들이 알아서 해내야 할 숙제이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데까지 얼마나 걸릴지, 양산에 필요한 경험, 시간과 비용 등 여러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초기의 낮은 수율과 공장 가동률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

<저작권자 © EP&C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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