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반도체 기업 로옴 (ROHM)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반도체대전’에 출전해 파워 솔루션, 아날로그 솔루션, 오토모티브 솔루션, IoT 솔루션 등 코너로 나눠 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으로 60V 입력 2.5V 출력의 전원 IC는 로옴의 회로 설계, 레이아웃, 프로세스의 3가지 첨단 아날로그 기술을 집약해 실현한 초고속 펄스 제어 기술 ‘나노 펄스 컨트롤(Nano Pulse Control)’을 탑재해 2MHz 동작 시에 최대 60V의 고전압 입력에 대해 2.5V까지의 저전압 출력을 구현한다.

로옴의 고정밀도 LCD 판넬용 기능 안전 도입 오토모티브 칩세트

이에 따라, 주변 부품을 소형화함과 동시에 기존에는 2개 이상의 전원 IC로 구성할 수 밖에 없었던 고전압에서 저전압으로의 전압 변환을 “1개의 전원 IC”로 구성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의 소형화와 시스템의 간략화를 한번에 실현할 수 있다.

또 노이즈 설계가 필요 없는 오토모티브 OP Amp도 주목된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의 출력전압 변동이 일반품의 경우 ±3.5%~±10%이지만, 본 제품은 ±1% 이하라는 압도적인 노이즈 내량을 실현한 OP Amp다. 센서 등 미세한 신호를 출력하는 디바이스의 후단에 설치함으로써, 노이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어, 기존의 필터를 사용한 노이즈 대책 설계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시스템의 설계 공수 삭감 및 고신뢰화에 크게 기여한다. 

로옴은 고정밀도 LCD 판넬용 기능 안전을 도입한 오토모티브 칩세트를 공개한다. 이는 HD / FHD 클래스 고정밀도 LCD 판넬을 구동하는 게이트 드라이버, 소스 드라이버, 타이밍 컨트롤러 (T-CON)와 이를 최적으로 동작시키는 파워 매니지먼트 IC (PMIC), 감마 보정 IC로 구성돼 있다.

각 IC가 정보를 수시로 공유함으로써 LCD 판넬용 디바이스에 기능 안전2을 도입해 자동차에서 요구되는 높은 품질을 실현했다. 또 칩세트의 최적화를 통해 폭넓은 사양에 대응 가능하도록 개발함과 동시에 타이밍 컨트롤러에 Fail 검출 기능을 탑재해 동작을 검증함으로써 다양한 고정밀도 LCD 판넬을 구축할 수 있다.

로옴의 SiC 파워 디바이스와 포뮬러 E

로옴은 2010년에 세계 최초로 SiC-MOSFET를 양산하는 등, SiC 파워 디바이스의 선두 기업으로서, 세계 최첨단의 개발을 추진해 왔다. SiC 파워 디바이스는 기존의 반도체에 비해 전력 변환 효율이 높고 발열이 적어, 극적인 에너지 절약화, 기기의 대폭적인 소형화를 할 수 있다.

특히 대전력 변환에 적합해 현재 산업기기, EV, 태양광, 가정용 에어컨 등의 분야에 도입되고 있으며, 그 성능이 검증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급속 충전용 온보드 차저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 (EV)의 모터, 인버터에서의 채용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