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엔 자산 지능화, 진단예측점검 솔루션 유즈 케이스에 주력할 계획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BT와 히타치의 완전 소유 자회사인 히타치 반타라(Hitachi Vantara)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 창출에 협력하게 된다. 

BT-히타치 반타라 파트너십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효율성과 생산성, 비용절감 효과 제고 등 비즈니스 성과의 개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우선 자산 지능화와 진단 예측점검 솔루션의 모색과 기획 등에 주력해 제조, 운송 등 여러 산업분야의 고객사들이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지원하게 된다.

이번 발표는 9월 2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히타치의 유저 컨퍼런스 ‘히타치 넥스트 2017’ 행사 개회식에서 이뤄졌다. BT는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와 클라우드 역량, 사이버 보안 전문성의 강점을 갖고 있다. 히타치는 광범위한 OT/IT 전문성, 차세대 Lumada IoT 플랫폼 소프트웨어, 통합형 IoT 서비스, 솔루션 포트폴리오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각의 강점을 통합하게 되는 셈이다. 양사 제휴로 구축되는 기술과 인프라, 전문성의 통합으로 상호 고객사들은 연결 지능과 첨단 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보다 간소화된 프로세스와 최적된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BT의 글로벌 서비스 부문 CEO 바스 버거(Bas Burger)는 “히타치와 제휴함으로써 BT의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고, 전 세계 고객사들을 겨냥한 IoT, 디지털기술로의 이행 작업도 용이해지게 됐다”며, “히타치의 강점인 OT, IT, IoT 전문성 아울러 오랜 기간 구축한 고객과의 긍정적 상호관계, 루마다 IoT 플랫폼 등의 역량이 BT가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이버보안 전문성 등과 융합돼 강력한 IoT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화 여정에 나선 글로벌 고객사들의 성공을 극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타치의 부사장 겸 히타치 반타라 CEO인 오츠키 류이치 대표는 “IoT는 중요한 변곡점을 시사한다. 사회와 산업계,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전례 없이 서로 교차하고 동일선상에 서게 되는 그런 특이점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BT처럼 시장을 만들어가는 업계 리더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은, 다음 단계로 진화해가는 히타치의 IoT 전략을 떠받치는 중요한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나오게 될 첫 비즈니스 솔루션은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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