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TTA 지원 우수포럼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포럼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2017 ICT 표준화포럼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9월 14일, 15일 홍천 대명콘도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ITP와 포럼 관련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장기 ICT R&D 표준화 전략을 포함한 표준화 정책과 포럼 결과물의 사업화 방안, 포럼 회원사 확대 방안 등 포럼 운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IoT 분야 글로벌 표준화 기구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비즈니스 전략과 핀테크 분야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의 개선된 국제 인증 프로그램 등 최신 해외 표준화 정보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카기술포럼, 국제무인기포럼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선정된 9개 포럼에 대한 활동 발표가 있었다.

첫날에는 4차 산업혁명과 표준화포럼 역할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분야 주도를 위해서는 AI(인공지능),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핵심 기술 간 유기적인 융합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산업 간의 융합 촉매 역할이 필요하며,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 간 협력을 위한 플랫폼으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산업융합네트워크포럼 부의장인 우리넷 박성혁 이사는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더 이상 단일 산업 분야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며, “본 행사는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ICT 기술을 비(比) ICT 산업 전반에 융합·확산시키는 논의의 장으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TTA는 글로벌 표준화 포럼 컨소시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중심의 포럼표준 개발과 확산 활동을 위해, 매년 기술 분야별 ICT 표준화포럼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36개 포럼에 약 900여개 이상의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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