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A 출력 전류, 5가지 컨버터 토폴로지 제공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ADI는 동기식 벅, 부스트, SEPIC, ZETA DC/DC 컨버터, 또는 비동기식 벅-부스트 컨버터로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 멀티 토폴로지 전류 모드 PWM 컨트롤러 신제품 ‘LT871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T8711은 출력 다이오드를 고효율 P-채널 MOSFET으로 대체할 수 있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고, 출력 전류도 최대 10A까지 높일 수 있다. 신제품은 자동차, 산업, 태양열, 범용 애플리케이션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LT8711은 4.5~42V 입력 전압 범위에서 동작하며, 출력 전압은 외부 부품 선정에 따라 달라진다. 무부하 조건에서의 대기 전류도 15μA로 낮아 배터리 구동 시스템의 동작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리플이 낮은 버스트 모드(Burst Mode) 동작은 경부하 조건에서 고효율을 실현하면서 출력 전압 리플을 낮게 유지해 준다. 동기식 벅 컨버터로 구성될 경우, LT8711은 100% 듀티 사이클로 동작할 수 있는데, 이는 방전 중인 배터리로 구동되는 시스템에서 매우 유용하다.

LT8711은 솔라 패널과 같이 임피던스가 높은 입력 소스의 전압이 강하되지 않도록 입력 전압 레귤레이션을 위한 EN/FBIN 핀 회로를 포함하고 있다. 이 핀은 조절 가능한 저전압 록아웃(undervoltage lockout, UVLO)용으로도 활용된다. 고정 동작 주파수는 100~750kHz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고, 외부 클럭에 동기 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듀얼 칩 전원공급 입력, 토폴로지 선택 핀, 조절 가능한 소프트-스타트 기능을 제공한다.

LT8711은 20핀 TSSOP와 3x4mm QFN 패키지로 제공된다. 확장, 산업용 버전은 –40~125°C의 접합 온도 범위에서 동작한다. 제품 가격은 1,000개 수량을 기준으로 개당 2.30달러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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