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고성능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전력 증폭기 모듈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급 전력 증폭기 대비 최대의 전력 밀도 수준을 자랑하며, 이를 바탕으로 서브시스템의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한다.
이번에 선보인 HMC7885와 HMC7748 광대역 모듈 2종은 테스트 및 계측, 통신, 진행파관(Traveling Wave Tube, TWT) 교체용, 군수/항공 감시 및 대응, 레이더 등을 포함한 2GHz~6GHz주파수에서 작동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ADI는 완전 통합 및 완전 고체 상태의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GaN 기반 전력 증폭기 제품군을 확장시켰으며, 설계자로 하여금 쉬운 사용법으로 시제품화 및 시스템 설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HMC7885는 플랜지 장착형 패키지에 포함된 32W의 밀폐식 하이브리드 증폭기로, 높은 신뢰도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 하이브리드 증폭기는 일반적으로 21dB의 소신호 이득과 45dBm의RF 출력을 제공한다. 28V DC 전원 장치로부터 2.2A의 대기전류가 필요하며, RF 입력과 출력 모두 사용이 용이하도록 입출력단에 DC 블로킹 캐패시터가 포함돼 있으며 50Ω 임피던스로 매칭됐다. 또한 설계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보드가 핀 배열, 부품표(BOM)와 함께 제공된다.
HMC7748은 모듈화된 다단계 전력 증폭기로 25W의 출력과 60dB의 소신호 이득을 제공하며, 최대 −8dBm의 입력을 수용한다. 이 증폭기는 바이어스 시퀀스 조정회로를 포함하며, 내부에 50Ω의 저항이 연결되어 있다. 또한 12V의 전원으로부터 0.7A의 전류를, 28V 전원으로부터 최대 4A의 전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함께 포함된 인에이블 핀(Enable pin)을 사용해 증폭기의 동작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전원 장치의 조작 없이도 증폭기의 온오프가 가능하다.
이 GaN 전력 증폭기 제품들은 최대 6GHz의 광대역 중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했을 때 현재의 크기, 무게, 전력(Size, Weight and Power, SWaP) 요건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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