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연속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스택’(Azure Stack)을 출시했다. 한국은 초기 출시 국가 46개국 중 하나로 선정돼,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애저 스택은 애저의 IaaS와 PaaS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기존에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싶어도 데이터 보관과 여러 가지 사항들로 인해 활용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자사의 인프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를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해 최신의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사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간의 호환성 제공을 통한 기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아닌 통합 운영으로 일체의 마이그레이션 등이 필요 없이 연속성을 보장한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호환성을 지원했지만, 완벽한 연속성을 보장하지 못했다. 애저 스택은 고객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연속성을 보장한다.

애저 스택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된다. 공식 하드웨어 파트너사 델EMC, HPE, 레노버가 애저 스택 하드웨어를 출시했고, 시스코, 화웨이도 곧 출시 예정이다. 기업의 인프라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해 동일한 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하드웨어 번들로 구성된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애저 스택이 유일하다. 기존 애저 서비스와 연속성을 보장함으로써 관리와 운영이 간편해지고, 손쉽게 클라우드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애저와 동일하게 대부분의 오픈소스가 지원되기 때문에 사용하던 오픈소스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애저의 최고의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부문 김우성 이사.(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부문 김우성 이사는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기업의 90%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연속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 시장에 없는 상태였다”며, “애저 스택은 고객의 클라우드 연속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완벽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든 원하는 모든 데이터를 탄탄한 애저 서비스를 통해 관리·처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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