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로옴(ROHM)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48V계 전원으로 구동하는 오토모티브 시스템용으로, 오토모티브에 요구되는 2MHz 동작(스위칭)으로 업계 최고 강압비를 달성한 MOSFET 내장 강압 DC/DC 컨버터 ‘BD9V100MUF-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저전력 및 환경 성능이 더욱 요구되는 자동차 분야에서 기존의 12V 전원 시스템에 비해 연비 개선 효과가 높아, 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비해 코스트 퍼포먼스가 우수한 48V 전원 시스템을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필수인 2MHz 동작을 상시 실행함과 동시에 ECU(Electronic Control Unit) 구동을 위해 필요한 3.3V, 5V, 48V에서 직접 강압 가능한 전원 IC는 존재하지 않아, 12V 등으로 중간 전압을 만들어 2단계에 거쳐 강압할 필요가 있었다.

BD9V100MUF-C는 로옴의 회로 설계, 레이아웃, 프로세스 등의 3가지 첨단 아날로그 기술을 집약해 실현한 초고속 펄스 제어 기술인 나노 펄스 컨트롤(Nano Pulse Control)을 탑재해 2MHz 동작 시에 최대 60V의 고전압 입력에 대해 2.5V까지의 저전압 출력 (업계 최고 강압비 1/24)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변 부품을 소형화함과 동시에, 기존에는 2개 이상의 전원 IC로 구성할 수 밖에 없었던 고전압에서 저전압으로의 전압 변환을 ‘1개의 전원 IC’로 구성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소형화와 시스템의 간략화를 한번에 실현할 수 있다.

앞으로도 로옴은 나노 펄스 컨트롤을 탑재한 산업기기용 전원 IC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산업기기의 소형화와 시스템 간략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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