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제품군의 대표 랩탑인 서피스 프로(Surface Pro)의 차세대 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초경량, 저소음, 초슬림 디자인이면서도 뛰어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최대 13.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서피스 프로 3 대비 2.5배 빠른 성능과 다양한 기능 및 이동성을 더욱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에 담았다. 서피스 프로는 뛰어난 성능으로 기존 랩탑의 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12.3인치 픽셀센스 (PixelSense)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으며, 서피스 프로 4 대비 50퍼센트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더욱 자연스러운 라운드로 처리된 모서리부터 베젤에 숨겨진 카메라까지 모든 것이 단순해졌고 더욱 세밀하게 설계됐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8.5mm에 불과한 두께에 무게는 약 767g(1.69 파운드)에 불과하다. 또한 7세대 인텔 코어(Intel Core) 프로세서와 새로운 저소음 팬리스 설계가 적용됐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 시그니처 타입 커버(Surface Pro Signature Type Cover)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타이핑을 위해 1.3mm의 키 트래블(key travel)과 고품질 시저 메커니즘(scissor mechanism)을 채택했다. 최대 5점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풀 사이즈 글래스 트랙패드는 최고 수준의 정확도 제공한다. 또한, 최고급 소재인 알칸타라(Alcantara) 재질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강력해진 펜 기능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는 스크린이 꺼진 상태에서도 새로운 서피스 펜(Surface Pen)과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을 지원한다. 새로운 서피스 펜은 현존하는 디지털 펜 중 가장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한다. 정확도 역시 이전 버전에 비해 2배 향상됐다. 또 픽셀센스 액셀러레이터 커스텀 실리콘(PixelSense Accelerator custom silicon)으로 더욱 빠르고 보다 자연스러운 그리기를 지원해 업계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 밖에도 서피스 펜은 기울기를 감지해 실제 펜으로 색칠하는 것과 같은 진하기와 연함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윈도우10에서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 화이트보드(Microsoft Whiteboard)’ 앱과 오피스 365(Office 365) 에 포함된 잉킹(inking) 기능은 서피스 펜과 터치 스크린의 조합으로 보다 창의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모바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신제품 서피스 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의 장점을 적용했다. 165°로 젖혀지는 힌지(Hinge)를 통해 사용자는 서피스 프로를 스튜디오 모드로 전환해 글쓰기와 스케치에 특화된 최적의 각도로 사용할 수 있다. 12.3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는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하는 서피스 펜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서피스 펜은 4,096 수준의 필압을 지원해 뛰어난 정확성과 반응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서피스 펜은 기존 모델 대비 반응 수준이 2배 향상됐으며, 펜의 기울기를 감지해 실제 펜으로 색칠하는 것과 같은 명암을 표현할 수 있다.

서피스 스튜디오를 통해 처음 선보인 서피스 다이얼도 서피스 프로와 호환된다. 서피스 다이얼을 서피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위에 올리면 실행 중인 앱에 최적화된 도구가 나타나 사용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와 시그니처 타입 커버의 사전 주문은 5월 24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icrosoft Store)와 온라인몰, 베스트바이, 일부 지역의 JD.com 에서 가능하다. 펜은 수주 이내로 추가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말 LTE-A 버전도 선보인다. 한국은 오는 6월 중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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