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MF8811, 업계 최초 하프-브릿지 및 풀-브릿지 DC-DC 컨버터용 모듈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온세미컨덕터가 하프-브릿지 및 풀-브릿지 절연 DC-DC 컨버터를 위한 업계 최초 100V 브릿지 파워 스테이지 모듈 ‘FDMF8811’을 출시했다. PQFN-36 패키지에 실장된 A-등급 소자는 120V 드라이버 IC, 부스트 트랩 다이오드 및 2개의 고효율 파워 MOSFET를 집적했다.

FDMF8811은 기존의 소자에 비해 약 3분의 1 크기로 DC-DC 컨버터 설계에 필요한 보드 공간을 줄이고 엔지니어들이 시스템을 더 작게 설계하도록 한다. 크기가 문제가 되지 않는 제품 설계의 경우 이 소자는 기존의 보드 공간 내에서 전력 공급을 더욱 늘려준다. 이 칩은 특별히 무선기지국, 파워 모듈 등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모든 온-보드상의 같은 절연 DC-DC 컨버터를 비롯해 모터 드라이브, 팬 그리고 HVAC와 같은 산업용 분야에 적용된다.

모든 주요 파워 부품들을 칩으로 집적하는 기술 확보에 주력하는 온세미컨덕터는 드라이버 및 MOSFET 동적 성능, 시스템 기생 인덕턴스 및 파워 MOSFET RDS(ON)와 관련된 설계를 최적화하면서 가능한 최고 효율을 유지한다. FDMF8811는 풀-브릿지 600W 애플리케이션에서 97% 이상의 시스템 효율을 제공한다.

온세미컨덕터 클라우드 파워 솔루션 수석 마켓팅 디렉터인 로베르토 궤레로(Roberto Guerrero)는 “FDMF8811은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새로운 제품 영역을 개척한 제품”이라며, “이 솔루션은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절연 DC-DC 컨버터의 더 높은 전력 밀도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온세미컨덕터 클라우드 파워 솔루션 사업부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탐 트루먼(Tom Truman)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가속화됨에 따라 파워 매니지먼트 분야 역시 기술 혁신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온세미컨덕터는 스마트폰부터 개인용 컴퓨터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의 전체 에코시스템에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당사는 향후에도 이 분야에서 고객사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할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더욱 폭 넓게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온세미컨덕터는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리는 2017 APEC 기간 동안 자사의 부스에서 FDMF8811을 시연할 예정이다. FDMF8811은 현재 칩 본드 PQFN-36 패키지로 제공되며, 1만 개 주문 시 개당 3.50달러에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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