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인 3M~5M급 AHD 제품 출시가 3분기에 매출 가세하지 못한 것이 매출 부진 원인

영상처리 분야 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은 2016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9억7000만원, 영업손실 13억7000만원, 순손실 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0%, 전년동기 대비하여 25.2% 감소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의 적지 않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외 수익 발생과 상반기까지의 누적 흑자로 인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1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인 3M~5M급 AHD(Analog High Definition) 제품 출시가 3분기에 매출 가세를 하지 못한 것이 매출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주요 고객사들이 이 신제품을 기다리면서 기존 제품의 수요를 줄이다 보니 넥스트칩의 3분기 매출이 적잖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신제품 매출은 10월말부터 본격 발생하고 있어서, 4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록 3M~5M급 AHD 신제품의 출시가 계획보다는 늦었지만, 그래도 경쟁사 대비 가장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며, 향후 UHD급(8M)까지 신제품을 먼저 내놓아 아날로그 영상보안 시장에서 계속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연결대상 자회사들도 4분기부터는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이 관계자는 내다봤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라고 본다. 신제품을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동차 시장에서 AVM(Around View Monitor)이나, AHD라는 기술적 우위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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