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목표로 ‘AL2C’ 전략 발표

티맥스가 자사의 SW 기술력을 집대성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대거 발표하고 아마존, 구글 등이 주도하는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제패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티맥스소프트와 관계사인 티맥스클라우드는 ‘티맥스클라우드 데이 2016’ 행사를 통해 미들웨어, DBMS, OS 등 시스템 SW 기술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최근 클라우드는 IT의 미래를 이끌 컴퓨팅 기술로 떠오르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클라우드가 기업 IT 환경은 물론 개인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 구글 등 수많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며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티맥스클라우드 데이 2016에서 티맥스가 선보인 클라우드 솔루션은 크게 OS,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 영역에서 최상의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는 ‘티맥스IaaS’와 개발에서 운영까지 모든 것을 하나로 제공하는 ▲서비스 기반의 올인원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티맥스PaaS’로 구분된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가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시장 공략 전략들을 발표하고 있다.

티맥스에 따르면 티맥스IaaS는 체계화된 관리 아키텍처, SW 정의기술 및 성능 저하 없는 가상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성능과 호환성을 바탕으로 모든 OS 가상화를 지원한다.

성능, 확장성, 가용성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신속하고 유연한 네트워크 가상화도 지원한다. 모든 IT 자원을 DB에 저장하고 각종 관리 활동을 자동화하여 편의성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새롭고 단순하게 정의했다.

특히 티맥스IaaS는 시스템 및 OS 레벨 보안 구조를 통해 보안 클라우드라 할 만큼 외부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정성을 꾀했다. 계정 탈취 및 악성 프로그램을 OS 레벨에서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룰(Rule) 기반 방화벽 및 가상랜(VLAN) 통한 네트워크 보안 등 네트워크 레벨에서 외부와 내부를 철저히 분리하고, 중요 시스템을 위한 격리된 환경을 제공한다.

티맥스PaaS는 설계부터 분석까지 모든 PaaS 요소 구현했으며 모든 것이 객체화돼 서비스로 제공돼 기존 PaaS에 비해 편의성과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티맥스PaaS는 개발부터 운영까지 프로젝트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오브젝트(ProObject)’와 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컴포넌트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서비스를 구성하는 모든 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마스터(SysMaster)’, 그리고 머신러닝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고급분석까지 수행하는 ‘애니마이너(AnyMiner)’와 API 활용이 손쉬운 고성능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AnyLink)’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서비스 받기 위해 확장성, 가용성,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 DBMS ‘티베로 제타(Tibero Zeta)’도 포함돼 시장에서 요구하는 클라우드의 엔드투엔드 영역을 모두 지원한다.

이 중에서 티맥스PaaS의 근간이 되는 서비스 및 이벤트 기반의 고생산성 개발 플랫폼 ‘프로오브젝트’는 누구나 쉽게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며 설계, 개발, 테스트, 배포 및 운영을 한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객체, 서비스, 이벤트 기반 등 개발자들이 요구하는 현대 프로그래밍 기술을 하나의 아키텍처로 구현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자사 대표적인 기술과 솔루션인 미들웨어, DBMS, OS 등 3대 핵심 시스템 SW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시스템 관리 솔루션 등이 총망라돼 클라우드 시대에 맞게 새롭게 통합돼 무장됐다고 티맥스는 설명했다.

티맥스는 자사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고가용성과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인 스케일아웃(Scale-Out) 기술을 꼽았다.

스케일아웃은 기존의 하드웨어를 고가의 고 사양 장비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저가의 저 사양 장비를 대규모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이 이러한 스케일아웃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티맥스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독자 개발한 최상의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는 티맥스laaS를 통해 인프라 전분야에서 가상화 기반의 스케일아웃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월 발표한 표준 유닉스 기반 독자 OS와 다양한 호환기술까지 적용해 한층 차별화된 가상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 선두기업보다 성능과 비용측면에서 획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티맥스 클라우드는 미래의 IT 환경에 맞게 누구나 손쉽게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티맥스는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의 경우 미들웨어, DB, 개발 프레임워크, 모니터링, 보안 등을 각각 별도로 제공하는 형태였지만 자사의 경우 이 모든 것을 티맥스PaaS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절반 이하의 낮은 가격으로 제공해 획기적인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특정 플랫폼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세계 최고 수준의 티맥스 컴파일러 및 시스템 SW 기술을 통해 다른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 변환함으로써 타 PaaS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획기적인 장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인도 티맥스PaaS를 활용하면 가격부담 없이 손쉽게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자신이 원하는 SW나 서비스를 SaaS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인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은 티맥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총망라한 것으로 미래를 향한 티맥스의 끊임없는 도전이자 세상을 바꿀 클라우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것처럼 글로벌 IT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IT의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는 이번 티맥스클라우드 데이 2016을 통해 선보인 티맥스IaaS와 티맥스PaaS 등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티맥스는 ‘AL2C(All Legacy to Cloud)’ 전략을 선보인다. 이에 ‘제우스(JEUS)’와 DBMS 제품 ‘티베로’를 제공람은 물론 기존 표준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MS 윈도 및 메인프레임 계열의 레거시 환경도 클라우드로 전환해 주기 위한 기술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티맥스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모든 레거시 시스템을 쉽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티맥스PaaS와 티맥스IaaS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대형 통신사 및 IT서비스 회사 중심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추고 ISV(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을 적극 육성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 파트너들과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영업기회 공유와 공동 영업은 물론 대 고객 세미나·행사 및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객에게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함께 공동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및 어플라이언스 제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 및 시장에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KT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글로벌한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그럼으로써 티맥스는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거점에 설립된 11개 티맥스 해외법인을 활용해 현지의 통신사 및 클라우스 서비스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과 다양한 형태의 협력모델을 통해 소수 초대형 클라우드 벤더들과 경쟁할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티맥스는 전했다.

이를 위해 2017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티맥스 클라우드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대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영국, 싱가폴, 중국, 인도, 일본 등 8개국에서 티맥스 클라우드 로드쇼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장인수 대표는 “클라우드 대표 기업인 아마존의 기업가치가 5조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처럼 ‘클라우드를 지배하는 기업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티맥스클라우드의 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견인차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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