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REPORT] 개발자 및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초소형 싱글보드컴퓨터 ‘라떼판다 시그마’

[IC뱅큐] 최근 LattePanda(라떼판다)는 ‘궁극의 성능’, ‘새로운 컴퓨팅 시대로의 도약’을 내세워 LattePanda Sigma(라떼판다 시그마)를 출시했다. 라떼판다 시그마는 기존 ARM AP 기반의 임베디드 보드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X86 보드로 굳힌 후 윈도우와 우분투 OS까지 범용성을 높였다.

이는 강력한 기능을 갖춘 프로그래밍 가능한 단일보드 서버로 12 core, 16thread, 4.6GHz를 지원한다. 라떼판다에서 새로운 X86보드 라떼판다 시그마 제품의 특징과 성능에 대해 알아본다. 

기존 라떼판다 알파, 델타의 경우에는 셀러론 기반 프로세서로 적용됐지만 라떼판다 시그마는 모바일 프로세서 라인업으로 저전력 구동과 퍼포먼스 모두를 고려했다. 라떼판다 시그마는 인텔 코어 i5-1340P으로 이전보다 향상된 멀티코어 점수를 가지고 있다. 그래픽 측면에서도 EU 80개, 최대 1.45GHz를 제공해 더욱 향상된 비주얼을 갖췄다. 

이로써 프로세서의 성능은 과거 인텔의 데스크탑 CPU인 i9급 CPU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어 임베디드 보드 CPU의 퍼포먼스로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메모리는 16GB 듀얼 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LPDDR5-6400이 적용돼 기존 DDR4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대역폭에서 충분하기 때문에 빠른 연산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최대 44W TDP를 지원해 고성능 및 안정적인 작동을 유지하는 효율적인 냉각을 제공한다. 

물론 라떼판다 시그마의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보편적으로 소형 임베디드 보드 시장에서는 낮은 소비전력으로 리튬계열 배터리를 이용한 포터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그러나 라떼판다 시그마는 프로세서 소비전력으로 인해 포터블 시스템 구축 시 사용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포터블 시스템 구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배터리 소모에 민감한 플랫폼 또는 환경에서는 활용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라떼판다 시그마 유저 인터페이스는 102mm*146mm 사이즈로 일반 마우스의 크기와 세로 길이와 비슷하다. 컴팩트한 사이즈를 제공하며 공간 제약을 돌파했다. I/O 포트들을 살펴보면 측면부 양단에 입출력 포트들이 구성됐다. 

이전모델보다 포트 구성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되어져 편리성이 더 커졌다. 좌측 상단의 왼쪽부터 3.5mm Stereo Headset Jack, USB 3.2 Gen2 Port (10Gbps) 2개, 2.5GbE RJ45Port 2개, HDMI 2.1, Thundrbolt 4Port, 5.5mmX2.5mm의 DC Jack, 8-Pin Power Supply Header로 구성됐다. 그 바로 아래는 Thunderbolt 4Port, Micro Sim Card Slot, USB 2.0Port 2개, Power Button with blue LED, Co-processor Reset Button으로 구성됐다. 

후면에 장착된 M.2 슬롯은 다양한 모듈을 지원해 인터페이스 확장성을 높인 임베디드 보드이다. 이 슬롯을 사용하면 Wi-Fi 모듈, NVMe SSD, 4G/5G 무선 통신 모듈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많은 수의 M.2 슬롯을 제공해 보다 향상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사실 이 정도의 M.2 슬롯을 지원한다면 PC 마더보드 중 ITX 폼 팩터에 준하는 수준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는 임베디드 보드에서 인터페이스 확장성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라떼판다사의 라떼판다 시그마의 특징과 사양에 대해 알아봤다. 초소형 싱글 보드 컴퓨터(SBC)로서 개발자 및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작은 보드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될지 기대가 되는 보드이다. 또한 인텔 12세대 i5와 16GB RAM 정도이기 때문에 일반 사무용으로도 손색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