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산업자동화·IoT 위한 아두이노 우노 R4 공급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아두이노(Arduino)의 우노 R4(UNO R4)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르네사스(Renesas)의 RA4M1 32bit Arm Cortex-M4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우노 R4는 48MHz의 클럭 속도로 보다 뛰어난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한다.

우노 R4는 32kB의 SRAM과 256kB의 플래시 메모리를 갖추고 있어 보다 복잡한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또한 마이크로컨트롤러 코어의 부동소수점장치(FPU : Floating Point Unit)를 통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우노 R4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는 산업 자동화, IoT 기기, 로보틱스, 날씨 모니터링, 스마트 농업 및 AI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임베디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시제품 제작에 매우 적합하다.

아두이노 우노 R4는 예산에 민감한 사용자나 독창적으로 기능을 추가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우노 R4 미니마(Minima)와 모든 기능을 갖춘 우노 R4 와이파이(WiFi) 등 두 종의 제품으로 공급된다.

우노 R4 미니마는 추가 기능 없이 프로세싱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우노 R4 와이파이는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LE 연결을 위한 에스프레시프의 S3 와이파이 모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밝은 12x8 적색 LED 매트릭스를 지원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를 추가로 사용하지 않고도 센서 데이터를 표시하는데 매우 적합하다.

이외에도 우노 R4 와이파이는 이미 시장에 공급되는 수많은 우노용 실드 에코시스템은 물론 퀴익(Qwiic) I2C 커넥터를 통해 다양한 호환 모듈과 연결이 가능해 솔더링, 브레드보드 또는 수동 배선 작업 없이도 탁월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고급 사용자를 위해 외부 버퍼 배터리로 RTC 전원을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턴오프할 수 있는 추가 핀도 제공된다.

우노 R4는 복잡한 작업 및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향상된 프로세성 성능과 메모리를 지원하며 보드가 5V 입력 전압으로 동작하므로 기존 프로젝트 및 구성요소와 손쉽게 통합이 가능하다.

특히 우노 R4는 우노 R3과 동일한 폼팩터로 제작돼 기존의 실드 및 액세서리와 호환이 가능하며 우노 R4는 우노 R3 또는 레오나르도로 구현된 프로젝트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확장성을 지원한다.